섬 지역과 해상 응급환자 긴급이송 도우미 역할 충실

응급환자 이송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올해 상반기 섬이나 해상에서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 발생해 총 119명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고 2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섬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총 119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섬 지역 환자가 84명으로 전체 7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섬 지역 응급환자는 84명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45명(53.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섬 지역 거주민들은 대부분 고령층으로 이송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여수해경은 여름철 등 도서지역 및 해상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부서 구급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의료장비를 점검하는 등 신속한 이송체계를 확립해 의료서비스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지역 국민과 해양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상 불량이나 여객선이 끊겨 응급 상황 대응이 어려운 경우에도 해양경찰은 언제나 달려갈 것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닥터경비함정(바다 위 앰뷸런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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