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거진11리해변 일원

통일 명태축제
통일 명태축제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제22회 고성통일명태축제'가 “고성으로 떠나자! 고성통일명태축제로 간다”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고성군 거진 11리 해변에서 펼쳐졌다. 

 명태의 본고장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명태 황금어장인 고성군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명태축제는 2019년 이후 2년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다가 올해 3년 만에 다시 스무 두번째를 맞아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고성군의 대외이미지 개선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벤트 행사로 - 어린이 명태 그리기 대회, 풍어제, 행운의 명태를 찾아라. ▲상시전시행사로 명태 사진전, 명태덕장, 살아있는 명태수조, 통일염원 장승 ▲체험행사로는 관태체험, 명태 화로구이, 어선무료시승, 활어맨손잡기, 사진출력서비스, 포토존 ▲경연행사로는 민·군 화합 한마당 큰잔치(청소년 군 한마당 경연대회), 지역동아리 한마당 페스티벌, 고성군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의 첫날인 20일은 오전 11시 간성 수성제단 제례행사로 축제가 시작됐고, 고성어로요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는 개막식이 열려 다양한 축하공연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로 가을 밤 하늘을 수놓았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G1 방송 주관으로 전국 TOP10 가요쇼 공연이 마련됐으며, 셋째날인 22일에는 명태요리 시연, 명태번개 이벤트 경매, DMZ 평화통일 페스티벌 이벤트 및 축하공연, ‘천상운집’ 강원 국악 활성화 공연, 민·군 화합 한마당 큰잔치, 청소년 군 한마당 경연대회가 펼쳐졌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춤추다, 추임(한국무용) 초청 공연, 지역동아리 한마당 페스티벌과 마지막을 장식 할 고성군민노래자랑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고성명태축제는 행운의 통일명태를 찾아라, 활어맨손잡기, 명태화로구이터가 준비되어 있어 관광객에게 체험,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축제가 다시 개최되어 고성군민과 더불어 기쁘게 생각하고, 고성통일명태축제로 인해 전국 제1의 고성명태 명품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며, 통일의 고장이자 동해안 최북단 청정지역 고성통일명태축제에서 오감충족의 기회와 가을 바다의 낭만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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