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초 23기 제작·해상설치 추진 … 문어 자원량 회복

개량요철형 어초
개량요철형 어초

 양양군이 대표 생산어종 중 하나인 문어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서식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은 문어의 자원량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서식 및 산란에 적합한 어초단지 설치 등 서식환경 개선을 통해 문어 자원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문어 어획량이 많은 연안수역을 중심으로 최적의 서식공간을 조성하여, 산란문어 매입방류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문어 자원회복 및 어업생산력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강현면 물치리 연안 해역을 대상지로 선정하여, 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1억 8,000만원을 들여 개량요철형 어초 23기를 제작완료했고, 수중에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13억 5,000만원을 투입해 남애2리, 동산리, 기사문리, 전진2리, 인구리 연안 해역에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을 마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초시설의 규모화·단지화로 양양군 대표 소득어종 중 하나인 문어 자원회복을 촉진시키고, 연안어장 서식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