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박성현
올 상반기 고객만족도 1위…컨테이너 상하차 자동화 추진

박성현 사장
박성현 사장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여수 ·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해 국민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1년 8월에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공사는 여수 ·광양항을 세계 최고의 융·복합 다기능 첨단스마트 자족형 항만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4대 운영방침과 5대 전략 방향을 마련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여수광양항은 지난해 총 물동량 2억 7,000만톤으로 국내 2위, 세계 11위, 수출입물동량 2억 1,000만톤으로 국내 1위를 달성했고, 세계 최고의 융·복합 다기능 첨단 스마트 자족형 항만으로 발전하고 있다.

 박성현(57. 사진) 사장은 전남 광양시 출신으로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다가 지난해 여수항만공사 사장에 취임하여 항만공사 발전을 위해 서울,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선사 화주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사장으로 현장경영을 하고 있다.

 취임하면서 항로·항차 증가 역점사업으로 콘테이너 물동량 유치, 1선사 1척 증가운동, 신규항로 5개 개발에 전념하면서 노는 땅, 노는 부두 제로화 운동으로 입주기업을 늘리고 있다.  항만공사는 ‘물류는 시간이 돈이다.’라는 개념으로 ‘22년~’26년까지 컨테이너 상하차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어 생산성이 30% 이상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을 잘 모시자’는 경영마인드로 고객을 유치해 2019년도 고객만족도가 최하위에 머물던 항만공사가 2022년도 상반기엔 고객만족도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지역에서는 항만공사를 잘 모르고 있어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지역인재 할당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두 환경정화를 위해 패트병, 폐어망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옷, 가방 등을 만드는 원사로 사용토록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지역과 상생을 강조했다.

 관내 여수여객선 안전관리를 위해 수시로 심야에 여객선 현장을 점검하여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고 있어 여객선 안전관리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선사 고객, 시민, 언론 등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취임 후 지난 4월 1일 자로 홍보팀을 소통협력실(실장 은용주)로 개편해 사장실 옆에 두고 있다.

 지난 2일 만난 박성현 사장은 “현장 경영인으로 항만공사 발전을 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서 고객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등 현장경영을 중시하고 있다”며 “수출입 물동량 전국 1위 스마트 융복합 항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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