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황(海況) 안정과 어민들의 안녕 기원

 수도권 도매시장 수산물 유통량의 약 45%를 담당하는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지난 1월 2일 어업인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초매식이 열렸다.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 박세형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2023년 우리 수산업이 더욱 번창해 어민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시장종사자 모두가 소비자와 어민의 소리에 더욱더 경청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 고유가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은 전년대비 224억원이 증가한 52,426톤 3,476억원의 상장실적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68,000톤 3,600억원의 상장실적을 목표로 첫 경매를 시작했다. 이날 노량진수산시장의 경매에는 총 151톤의 수산물이 상장돼 10억 4,600만원의 상장금액을 기록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초매경매에서는 경매물품 당 소정의 경품을 배정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수산물 분산 역할을 담당하여 시장활성화에 기여한 중도매인을 격려했으며, 2022년 우수 중도매인과 출하자, 판매상인 등 시장종사자를 포상하고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2023년에도 수산물 유치 및 분산에 있어 각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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