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키워드로 살펴   본 글로벌    식품 소비

◐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세계 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생활물가가 오르고 있지만, 소비자의 식품 구매 행동이 오로지 ‘가격’에 의해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오히려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이익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구매 행동 변화를 3가지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 01 간소화소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영향으로 면역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이에 따라 건강 증진 효과, 천연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소비자의 관심사에 맞추어 제품의 이점을 강조할 수 있도록 포장을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효능 및 성분만 강조된 포장 디자인은 오히려 정보가 많아 선택하기 어려운 소비자에게 제품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과다한 정보로 피로해진 소비자를 위해 더욱 명확하고 간결한 소통이 필요해질 것입니다.

◐ 나아가 제품 다양성, 환경 및 도덕적 가치 등을 통해 기업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마케팅이 필요해질 것이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인증, 라벨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 02 영양학적 가치식품 구매 시 소비자는 영양소와 경제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영양가 있는 제품에 대한 구매 욕구는 높아졌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은 소비자에게 가성비 제품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영양소의 질’이 핵심 가치가 될 것이므로, 기업은 탄수화물(에너지 생성), 단백질(근육 형성) 등 소비자 대다수가 알고 있는 핵심 영양소를 강조하는 방식의 마케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03 활용성코로나19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 물가상승, 글로벌 경기 침체 위협 등 다양한 요인들이 소비자의 식품 구매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소비자는 식료품을 구매할 때 제품의 활용도, 에너지 효율성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구매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예를 들면,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 가스레인지, 오븐 등 전통적인 조리도구보다는 에어프라이어와 같은 새로운 조리도구를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 따라서 기존의 조리법 외에도 새로운 조리도구를 사용한 요리법이 있다면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습니다.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비자와의 소통으로 조리방식을 변형시켜 새로운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소비자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2023년 식품 트렌드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가격을 뛰어넘어 ‘가치’를 전달하라!- 명확하고 단순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자- 영양소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식품을 개발하자-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요리를 변형해보자 . <출처: https://kfishinfo.co.kr/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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