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2월, 청정바다의 중심 완도에서 전해진 기부 소식이 수협재단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은 16일 완도금일수협(조합장 서광재)이 2,000만원의 기부금을 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완도금일수협의 이번 기부는 역대 회원조합 기부금액 중 최고액이며 이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4,200만원에 달한다.

 완도금일수협은 수협재단 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결식아동을 위해 다시마 김치를 담가 나누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광재 조합장은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얻은 성과를 어촌에 환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수협재단이 더욱 어업인 삶의 질 향상에 정진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완도금일수협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어촌에 희망을 밝히기 위한 재단 사업 추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