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물량은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2022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물량은 8만 1,000톤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 반면 거래금액은 5,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선어류는 전년 대비 거래물량은 19.1%, 거래금액은 6.5% 감소했다. 패류는 거래물량이 3.6% 감소한 반면, 거래금액은 4.6% 증가했다. 건어류 역시 거래물량은 7.1%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8.4% 증가했다.   

 강동수산(주), 수협(공), 서울건해산물(주) 등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의 거래실적 역시 거래물량은 감소하고, 거래금액은 증가했다. 상장예외품목의 거래물량과 거래금액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가락시장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건멸치, 고등어, 홍합, 명태, 오징어 순이며,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건멸치, 오징어, 전복류, 김, 굴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수산물은 총 1만 8,000톤으로 전체 거래물량의 22.2% 수준으로 나타났다.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명태, 고등어, 코다리명태, 바지락, 낙지 순이며,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낙지, 가공 생선알류, 명태, 고등어, 새우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락시장 수산부류의 2018~2022년 연평균 성장률은 거래금액의 경우 3.0%가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선어 0.7%, 패류 5.6%, 건어 1.7%를 기록했다. 반면 거래물량은 3.3%가 감소했으며 종류별로는 선어 -7.7%, 패류 -0.9%, 건어 -1.4%를 기록했다.

 공사는 앞으로 도매시장법인의 물량 유치 활동을 독려하고 수산시장 홍보 및 광고 활동을 강화해 거래물량 증대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