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에서 첫 위판
전국 최대규모 저온 위판시설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목포수협(김청룡 조합장)이 86년의 선창 시대를 마감하고 북항으로 이전해 5월 1일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이하 지원단지)에서 첫 위판을 시작했다. 이날 첫 위판에는 어선 30척, 갈치, 민어, 홍어 등 5,000상자가 위판됐다.

 지원단지는 총 10개동으로 대지면적 3만여평(10만 1,951㎡)에, 연면적 8,445평(27,917㎡)이며, 국비·지방비 459억원, 자담 293억원 등 총공사비 752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지원단지 중 선어위판장은 지상 2층, 연면적 3,251평, 1층 선어 및 저온위판장은 2,655평으로 전국 최대 청정 저온위생 위판시설이 만들어 진 것이다.

 그동안 낡은 시설과 열악한 환경에서 위판됐던 수산물이 청정 저온위생 위판시설에서 위판됨에 따라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 등 품질 향상으로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가 준공식 등 각종 홍보로 알려지게 되면 전국에서 많은 상인과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정위생 위판시설이 전국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100년, 더 큰 수협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한 목포수협은 지난 2020년, 2021년 전국 1위의 위판고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의 수협으로 수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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