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의 미래 곧 수산업의 미래와 직결
오늘 포럼 수산 백년대계 그리는 밑그림 되길

정영훈 한국수산회장
정영훈 한국수산회장

 안녕하십니까. 한국수산회 회장 정영훈입니다.

 오늘 국회에서 수협 미래성장전략을 모색하는 수산혁신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하여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님의 취임과 함께 힘찬 뱃고동을 울리며 출항한 '수협호'의 만선 항해를 기원합니다.

 수협은 우리 수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조직이기에, 수협의 미래는 곧 수산업의 미래와 직결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수산정책포럼은 넓은 의미에서 우리 수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자리라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오늘 포럼은 그동안 문제가 돼 온 수협 선거제도를 공론화하여 수산계 안팎의 여러 전문가들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은 행사라 여겨집니다.

 어업인과 어촌을 보호하기 위해 태동한 수협이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 선상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공적자금이라는 어두운 터널도 지나왔지만, 우리 앞에 놓인 수산업 여건은 그리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수산업과 어촌은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및 어촌 인구소멸위험 등으로 대내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특히 인구소멸위험은 우리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근본 문제이기에 민관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수산업을 살리는 길은 수협의 힘을 키우는데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협의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오늘 포럼이 대한민국 수산의 백년대계를 그리는 밑그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 수산혁신포럼 개최를 축하드리며, 포럼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드리면서 축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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