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이하 서귀포수협, 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2일 홍콩에서 열린 ‘제주 수산물 중화권 수출 플랫폼 구축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수산물수출협회(회장 이호성)가 홍콩 울리 레스토랑(OOULI Restaurant)에서 홍콩 대형 식품사인 어메이징 파인푸드(Amazing Finefoods, 대표 허욱)와 ‘제주 수산물 중화권 수출 플랫폼 구축 협약’을 추진한 것이다.

 어메이징 파인푸드는 이번 협약으로 100만 달러 상당의 제주산 뿔소라와 광어·고등어·가자미는 물론 제주산 수산물 밀키트 등을 수입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을 비롯하여 제주 농수축경제위원회 강경흠 부위원장 및 김승준 의원, 주홍콩총영사관 김승민 영사, 수협중앙회 김윤기 홍콩센터장 및 고경호 팀장 등 제주 수산물관계자가 대거 참석하여 수산물 수출 플랫폼 협약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이날 협약에 참석한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은 “제주 서귀포의 우수한 수산물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 알리는데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 최근 일본 오염수 투기 이슈로 수산업계 전반에 그늘이 드리운 상황이지만, 어렵게 성사된 협약을 잘 활용하여 판로 개척으로 어가소득증대에 더욱 정진하는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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