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수협 조합장과 화상회의 갖고 동향 긴급 점검 
오염수 방류 후 신속한 대응 위해 대응 방안 논의

 “원전 오염수 방류 후 신속한 대응을 위해 어촌과 어업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해 달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8월 28일 권역별 수협 조합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조합장들에게 주문한 말이다. 현장의 움직임을 알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만큼 상황이 급박할 수 있다는 얘기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수협중앙회 안전조업상황실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비상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경인, 충청, 전라, 경상, 강원, 제주 등 권역별 수협 조합장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전국 수협 조합장과 어촌 및 수산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례 회의를 통해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을 공유해 나가기 위해서다.

 화상회의에서 노 회장은 “원전 오염수 방류 후 신속한 대응을 위해 어촌과 어업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해 달라”고 주문하고, “정례 회의를 통해 전국의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과 수협의 향후 대책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정부의 방사능 검사와 별도로 전국 회원조합, 자회사에서 생산 및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게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매주 정례 점검회의를 통해 지역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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