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고객 문전성시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이하 서귀포수협, 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11일, 제주도청에서 ‘제주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제주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는 지난 8~9일 서귀포수협 직매장에서 열린 행사의 연장선으로 시간과 거리의 제약으로 방문하지 못한 제주시 일대의 소비자를 위해서 열린 행사로 알려졌으며, 이는 침체된 수산물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서귀포 청정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얼어붙은 수산업계의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 8~9일에 열린 행사와 마찬가지로 최대 40%에 달하는 할인이 이뤄져 행사장은 소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이날 진행된 행사장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김희현 정무부지사 등 정계인사들이 방문해 직접 수산물을 소비하고 먹는 모습을 보이면서 서귀포 청정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장 근처의 도청 구내식당에서는 제주 서귀포의 대표 특산품인 갈치와 소라가 밥상에 올라 많은 사람들의 코와 입을 자극했고, 이로써 행사장에 더 많은 소비자가 찾아왔다는 후문이다.

 할인행사를 마친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은 “도청에서 서귀포를 비롯한 제주 전지역의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공무원들까지 가세하여 함께 노력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고, 앞으로도 수산업계를 위한 정부 차원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수산물소비심리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이번처럼 도정과 우리 협동조합의 목표가 일치한다면 앞으로도 수산업계를 위한 다양한 상생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 간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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