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와 원덕수협(조합장 김경화)은 지난 11일 원덕읍 임원항 일원에서 안전한 우리동네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삼척시 박상수 시장, 원덕수협 김경화 조합장과 수산단체 등 20여 명이 참여해 임원항 횟집 등에서 식사하면서 수산물 구매를 독려한 뒤 횟집과 식당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삼척시는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삼척항, 임원항 등 관내 횟집과 회센터에서 ‘안전해 삼척 수산물! 만족해 삼척 방문을!’ 주제로 ‘안전한 우리 동네 수산물 소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삼척시는 해당 기간 부서별로 지정일을 정해 관내 횟집과 회센타를 방문해 식사하고 지역업체 등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수산물 먹기 운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시는 수산물 안전성 홍보를 위해 매주 수산물을 수거해 방사능 수치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매주 수요일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9일과 9월 5일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진행한 방사능 검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삼척시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9월 5일 서울고속버스터미날 광장에서 열린 동해안 청정 수산물 홍보 행사에도 참여해 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판매와 무료 시식을 했었다.

 삼척시 해양수산과 김문태 과장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수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지역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 해소와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