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무역지원센터, 굴수협 현지 굴 가공시설 견학 등 지원

 수협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굴수하식수협의 중국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굴수하식수협은 중국 굴 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홍태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조합원 등 20여명으로 출장단을 구성해 중국 산동성 유산시에 있는 굴 양식장 및 가공공장을 방문했다.

 수협중앙회 칭다오무역지원센터에서는 굴수하식수협의 원활한 시장조사를 위해 무역지원센터 현황 및 중국 굴 유통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시설방문 등을 지원했으며, 출장단은 중국 굴 양식 실태 조사 △굴 가공공장 선진 시설 견학 △현장 간담회 참석 등을 수행했다.

 한편, 중국은 연간 500만톤 내외의 굴을 생산하며 산동성, 광동성 등에서 굴 가공업체 130여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중국 굴 가공 형태는 활굴, 냉동굴, 훈제굴 등이며, 냉동굴의 형태가 가공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광동성, 복건성, 해남 등에서 주로 소비가 되고 있지만 한국산 굴은 가격 경쟁력 저하 및 홍보 부족 등으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조성현 칭다오무역지원센터장은 “이번 굴수협의 선진지 견학 지원은 우수한 한국산 굴의 중국 수출을 위해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한국산 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홍태 굴수협 조합장은 “한국산 굴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중국 현지 바이어의 한국 초청 행사 개최,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위해 센터에서도 많은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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