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춘해조류학상 수상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지난 2일, 황미숙 해조류연구소장이 한국조류학회로부터 춘해조류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춘해조류학상은 한국조류학회에서 한국 해조학의 선구자이자 한국조류학회 초대회장인 故강제원 교수의 뜻을 기려, 열정적인 학회 활동과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한국의 조류학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조류학 발전에 지대한 공적이 인정되는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황미숙 수과원 해조류연구소장은 국내 해조류 중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김 연구 전문가로서, 해조류 유전자원 확보와 보존, 김 품종개발 및 품종보호제도 도입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학술적으로는 세계적인 학회지 ‘Jounal of Phycology’에 김의 분류학적 위치를 재정립하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2012년 미국조류학회로부터 최우수논문상인 프로바졸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조류학회는 황미숙 소장의 김 관련 학술연구 성과와 김 종자산업 및 양식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황미숙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장은 “해조류 연구자로서 의미가 큰 춘해조류학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김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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