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EEZ 경계선 부근 조업 중 줄 감김으로 표류 중인 우리어선 긴급 구조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전우진)은 지난 4일 오전 10시 5분경 울산시 방어진항 동방 약 49해리 해상에서 표류 중인 근해자망어선 T호(39톤, F.R.P, 울산 선적, 승선원 10명)를 구조해 예인했다고 밝혔다.

 근해자망어선 T호는 4일 오전 5시 30분경 한·일EEZ 경계선 부근에서 조업 중 스크루 줄 감김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표류 중이라며 구조요청을 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상에서 출어선 안전조업을 지도 중이던 무궁화6호를 급파해 어선과 선원의 안전을 확인한 후 T호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예인했으며, 4일 오후 3시 40분경 울산시 방어진항 동방 약 23해리 해상에서 해양경찰 1501함 측에 인계했다.

 전우진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에서 폐어구, 부유물 등에 의한 스크루 어망감김 등의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조업 중 근무자의 철저한 전방주의와 출어 전 안전점검 강화를 통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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