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지자체 공모 통해 최종 결정

해양수산부는  올해  5월 10일 개최될 예정인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장소로 경상북도 포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년 5월 10일인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과 바다사막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바다숲의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 및 참여 확대를 위해 2012년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숲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 어업인들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정부 주도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2월 19일부터 2024년 1월 19일까지 전국 연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개최지 유치를 공모했으며, 행사장소로서의 타당성조사·검토 후 최종적으로 경상북도 포항시를 선정했다.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 포항시는 앞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세부 행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바다숲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향상을 위해 바다숲과 같은 해양분야 블루카본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포럼 등 학술행사도 함께 연계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개최를 계기로 포항시가 블루카본 조성 및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는 환동해권 블루카본 거점도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원활한 행사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 포항시와 함께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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