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결산총회서 찬반투표로 이사진 6명 선출
감사위원 선출 위한 인추위 위원 추천 단체도 선정

 임기 만료를 앞둔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1명과 조합장이 아닌 비상임이사 5명에 대한 선거가 내달 27일 열릴 예정인 결산총회에서 실시된다. 

 수협중앙회는 14일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선거일을 이같이 결정하고,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후보자 추천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인추위) 위원 5명도 위촉했다. 

 문승국 태안남부수협 조합장과 지홍태 굴수하식수협 조합장이 ‘조합장인 이사’ 자격으로 인추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이사가 아닌 조합장’ 중에서 해양수산부장관이 수협중앙회장과 협의를 거쳐 추천돼 위원으로 결정됐다.

 박종근 한국수산무역협회 상무와 김우수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는 수산 관련 단체 및 학계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위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추위는 조만간 첫 회의 열어 위원장을 선출한 뒤 후보 추천 방법과 일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는 인추위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산총회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상임이사 1명과 비상임이사 5명을 최종 선출한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수협중앙회 감사위원 2명을 새롭게 선출하기 위한 인추위 구성도 추진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감사위원 선출을 위한 인추위 위원 추천 의뢰 단체로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강릉원주대학교를 선정하는 한편, 김경민 준법감시인에 대한 임명 동의안도 의결됐다. 

 그러나 수협중앙회 주요 임원  추천위원으로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대부분 참여하고 있어  고정 추천의뢰단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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