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차관과 수산단체장협의회, 수산현안 논의

 전국수산단체협의회(회장 정영훈)는 15일 서울시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수산물 소비활성화 등 수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차관은 이날 전국수산단체협의회장인 정영훈 한국수산회장과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 윤명길 한국원양산업협회장 등 수산계 대표 12명과 만나 해수부 수산정책을 공유하고 수산계 건의사항 등 현안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수산단체장들은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관련 수산물 안전과 소비촉진을 위한 정부와 수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으로 소비부진 우려를 해소했다”며 “앞으로도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장을 늘리고 예산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최근 어획량 감소 등 조업실적 저조로 감척 폐업지원금이 어업인 기대에 기대에 미치지 못해 감척을 포기하고 있다”며 폐업지원금 산정기준의 상향조정을 건의했다.

 아울러 여성어업인의 어촌사회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여성어업인의 날’ 제정 및 여성어업인 육성을 위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이밖에 ‘서울국제수산식품전회’ 정부 주최 승격, 생산자단체 항만 및 어항시설 사용료 면제, 내수면양식 지원 등도 논의했다.

 송 차관은 “전국수산단체장협의회와 함께 수산업 발전을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산업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우리 수산업이 자율적 혁신을 통해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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