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임직원 소통기구 ‘MZ.T.I’ 공식 출범
20~30대 MZ 세대 중심 선발…대표와 직접 현안 논의

 수협중앙회가 젊은 세대를 포용하는 조화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임직원 소통기구를 새롭게 신설했다.

 수협중앙회는 22일 본부에서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MZ 세대 직원 간 직접 소통체계인 'MZ.T.I.'를 출범시켰다. 

 'MZ.T.I.'는 MZ Trend Influencer의 약자로, 대표이사가 조직 내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MZ 세대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상호 논의를 통해 조직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세대 간, 직급 간 소통 부족에 따른 갈등이 심화 되자 조직 구성원 간 소통 강화를 통해 상호이해도 제고로 조직문화와 경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MZ.T.I.'의 구성은 20~30대 과장급 이하 MZ 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사업부문, 남녀성비, 직급 등을 고루 고려해 최종 20명이 선발됐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자율적인 조별 수시 모임을 갖고, 업무개선 및 조직문화, 현안사항 등에 대한 토론을 거쳐 그 결과를 대표이사와 분기별 정기모임을 통해 함께 공유하고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기성 대표이사는 'MZ.T.I.'구성원들에게 추천도서(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저자 신영복)를 선물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MZ세대 직원의 주된 관심사가 무엇이고 조직현안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수협중앙회가 더 나은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기성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부터 젊은 세대의 직장문화를 과감하게 도입하고, 연령과 전공 등 인적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대해 젊은 세대를 포용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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