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바다의 영웅 5명에게 ‘Sh의인상’ 수여하고 감사 뜻 전해
“신속한 대응과 구조지원으로 인명피해 막은 용기와 뜻 기려지기를”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사고 어선에 대해 신속한 구조지원으로 동료 어업인을 구한 5명의 선장에게 '2024년 상반기 Sh의인상’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Sh의인상의 주인공은 △화재 어선에서 승선원 8명을 구조한 김태용 선장 △화재 어선에서 승선원 7명을 구조한 정찬균 선장 △전복 어선에서 익수자 7명을 구조한 김종인 선장 △화재어선에서 선원 20명을 구조한 이상수 선장 △전복 어선에서 선원 4명을 구조한 백창국 선장 등이다.  

 김태용 선장은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방 약 18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에 대해 즉시 조업을 중단하고 사고해역으로 이동해 익수자 8명을 구조했다.

 제주항 북동방 18해리 해상에서 정창균 선장은 화재 사고 어선의 승선원 7명을 전원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동방 0.9해리 해상에서 예인선의 예인줄에 걸려 전복된 낚시어선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김종인 선장은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승선원 7명을 구조했다.

 이상수 선장은 경남 통영시 홍도 남서방 10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의 기관실 화재 구조요청을 받고, 즉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승선원 20명을 전원 구조하고 화재진압을 지원해 사고 어선의 선체 피해를 최소화했다.

 

 백창국 선장은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 남동방 약 110해리 해상에서 기관실 침수 어선의 구조요청을 받고 즉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위급한 상황 속에서 신속한 조치로 전복된 어선의 승선원 6명 중 4명을 구조했다.

 김두영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장은 "바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들의 용기와 숭고한 뜻이 사회 곳곳에 퍼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구조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는 민간 주도의 자발적 구조활동 참여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구조 분야에 포상 체계를 마련하고, 2019년부터 해양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어업인 인명 구조 활동에 공이 큰 어업인들에 대해 ‘sh 의인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특히 어업인에 의한 민간 구조체계 구축을 위해 어선 사고 발생 시 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어업인에게 구조 유공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일부 조업 손실을 지원해 사고 현장 인근 조업 어선의 적극적인 구조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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