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 물가지수 전체 물가 상승률 3.1%보다 낮은 수준
해수부, 다각적 할인지원·정부 및 민간비축물량 방출·수입 촉진 등 

 

 해양수산부는 할인지원, 정부 비축물량 방출, 수입 촉진 등 다양한 물가관리 노력을 통해 수산물 물가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비 1.8%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3.1%)보다 낮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생산이 부진한 오징어는 14.4% 상승했으나, 고등어(△1.6%), 갈치(△1.8%), 명태(2.0%) 등 주요 대중성어종은 안정적인 수준이다.

 또한,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23년 상반기에는 6~8% 수준의 다소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9월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3월~4월 두달간 수산물 할인지원에 500억원을 투입한다. 마트·온라인몰에서 개최중인 ‘대한민국 수산대전’(당초 3.7~24)은 3월 31일까지 행사 기간을 연장하고 수요 분산을 위해 지원 품목도 확대(2월 6개→3월 최대 11개)해 대중성어종 외에도 멍게, 우럭 등 봄 제철 수산물까지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통시장에서는 3월 16일부터 29일까지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하여 국산 수산물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공급 확대를 위해 오징어는 정부 비축물량 400톤과 민간 보유물량 200톤 등 총 600톤을 3월 중 신속하게 방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른 대중성어종(고등어, 명태, 갈치, 멸치)도 정부 비축물량 400톤을 주요 마트 등에 공급해 3월 14일부터 시중 소비자가격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편, 고등어는 상반기 할당관세 2만톤 중 잔여 물량 1.1만톤을 3월 25일부터 수입업체에 배정하는 등 3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민간과 정부 공급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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