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발전방향 모색 및 해양수산 현안·연구성과 공유
기후위기 대응 ·어촌 활력 제고 등 현안 해결방안 고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3월 27, 28일 2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4년 해양수산 연구기관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대회 첫째 날인 27일에는 해양수산 관련 지자체, 유관기관, 수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과 해양수산 R&D 우수성과 발표회가 진행됐다.

 먼저, 해양수산과학을 둘러싼 환경변화와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①초거대 AI시대, 수산과학의 대응 전략(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과 ②해양수산분야 트렌드와 향후 연구투자 방향(김경찬 NVC파트너스 대표)에 대한 기조강연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정어리 폐사체 활용 배합사료 개발 △천연물 유래 넙치 난치병 치료제 개발·산업화 등 수과원 연구성과 6건과 △부산해역 특화 고온내성 김 품종 산업화 등 지자체 우수성과 2건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3년도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15편)와 스마트 안전모, 생분해어구, 자동먹이공급장치, 양망기, 아쿠아포닉스, 정어리 활용 개발품 및 레시피 등 다양한 우수 특허기술 발명품(기술설명자료, 발명품)도 전시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18개 국·도립 수산자원조성 연구기관 등이 함께하는 '’24년 해양수산 연구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수산종자방류 통합 관리 방안(한국수산자원공단) △넙치 유전체 육종연구 현황(수과원 육종연구센터) △우럭조개류 인공종자 생산성 향상 연구(전남) 등 우수사례 발표와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24년 국·도립 수산자원조성 연구기관 운영협의회 및 종합토론을 통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연구성과공유대회 및 워크숍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어촌 활력 제고,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등 현재 우리 해양수산업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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