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그치는 것 아니냐” 지적엔 “올해 안 실적 나올 것” 응수
내년 예산 확보가 평가 기준될 것

O…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이 취임한 지 80여일이 가까워 오면서 유 장관 취임 후 달라진 게 뭐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이는 유 장관이 내년 총선에 나갈 경우 장관 재임 기간이 8개월도 남지 않았기 때문.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IUU 건 해결, 수협구조개편 가시화, 예산 확대, 15개 핵심 과제 추진, 해양특화 산업단지 구축, 안전 대책 마련 등을 주요 업적으로 열거.
하지만 이 가운데 유 장관의 업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이기도. IUU건은 유 장관이 국회 외무통일위원장으로써 최종 단계에서 그들을 만나긴 했지만  유 장관이 오기 전 이미 문해남 전해양정책실장과 조신희 현국제원양협력관 등이 해제 기반을 닦아 둔 것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여 유 장관 업적으로 돌리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또 해양신산업 성장궤도 안착, 수산업 미래 산업화 등 4개분야 15개 핵심과제 추진도 새로운 것이 아니라 전임 이주영 장관이 추진했던 것으로 새로운 것도 아니고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쉽지 않아 보이기도.
때문에 앞으로 유 장관 평가는 내년도 예산 확대와 해양특화산업단지(해양특구) 등이 기준이 될 듯.
이에 대해 한 중견 수산인은  “지역구가 수산세가 큰 곳인데다 어느 누구보다 수산을 잘 아는 장관이라 아직도 기대가 크다”며 “수협 구조개선 뿐만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 수산업도 획기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기대한다”고 희망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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