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 이런 일 겹치면 수협 어업인 지원 대책 등 검토해야
"달라진 것 보여라"

O…메르스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수산물 소비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새회장이 취임한 수협중앙회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맞고 있는 지 궁금해 하는 수산인들이 적지 않아 보이기도. 하지만 수협중앙회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듯한 인상.
그러나 4일 현재 노량진수산시장 등 내륙지 도매시장은 매출이 급감하는 등 메르스가 시장을 강타해 수협이 생산어업인들에 대한 지원대책이 필요해 보이기도.
한 수산계 인사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줄고 불안감이 해소된다 해도 수산업은 한 동안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수협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어업인 지원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
또 다른 인사도 “이런 상황에서 해양수산부가 움직이기는 어렵지만 수협중앙회는 충분히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어업인을 위한 수협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생각한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뼈 있는 얘기를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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