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도 없이 언제 끝날지…

O…수산물 도매시장 등 유통업계 종사자들이 메르스 발병 확산으로 외식업계 위축과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줄면서 때 아닌 된 서리.
특히 수산물 유통업계는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메르스 감염자 확산을 불러 수산업계가 작년 세월호 사건으로 큰 피해자가 됐으나 또 다시 피해가 우려돼 볼멘 소리를 내기도.
해양수산부 한 관계자는 “최근 수산물도매시장들이 메르스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되고, 가격하락 추세가 심각하다”며 정부 측 대안을 묻자 “메르스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동문서답. 이에 대해 “이런 사람들이 시장에 한번이라도 왔다 간 뒤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수산물유통에 아예 없는 사람들”이라고 불만을 토로.
노량진수산시장  관계자는 “여름철로 접어들어 가득이나 어려운 도매시장이 메르스 영향까지 겹쳐 매출액이 예년 같은 기간의 20% 이상 감소한데다 매출 신장을 위한 뚜렷한 대안마저 없어  머리가 아프다”며 어려움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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