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계에서 고작 과장 바꿔달라는 얘기나 한다는 게…”
“이러니까 욕 먹지”

O…수산생태계가 갈수록 나빠진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수산계 지도자를 했거나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해양수산부에 수산 쪽 과장 인사 얘기를 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는 얘기들이 계속 나돌기도.
해양수산부 및 수산계에 따르면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취임 후 수산계 인사들과 만나자 모 과장 교체 요청을 했다는 얘기들이 흘러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나 최근에는 모 수산계 인사가 김 장관에게  모 과장 얘기를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기도.
그가 메시지를 보낸 것은 그럴만한 사연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런 내용을 장관에게 보낸 것은 좀 지나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 수산계 인사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보내면 누가 피해를 보겠느냐”며 “이러니까 수산계가 제대로 대접을 못 받는 것 아니냐”고 고개를 흔들기도.
수산계 중진은 “지금 수산 해운하면서 네편 내편 가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수산을 위한다면 능력 있는 사람을 데려오기 위해 삼고초려(三顧草廬)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안타까움을 표시.
어쨌든 해양수산부에서 일을 잘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과장은 조만간 다른 쪽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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