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조합장들 “해수부, 조합장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니냐” 볼멘소리
“어깨라도 두드려 주셨으면”

O…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31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을 파안대소케 했다는 후문.
김 회장은 이날  대통령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바다에 대한 대통령의 철학과 해양수산을 직접 챙기겠다는 발언에 감동을 받았다”며 기념사에서 느낀 것을 전했다는 후문.
이어 해양수산부장관에 지명된 김영춘의원에 대해 “그 동안 바다모래 채취 반대 등 어업인과 생각을 같이 해 고마움을 갖고 있는 의원”이라며 “김 의원을 해수부장관에 지명한 것에 대해 어업인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김 회장은 이어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그 동안 어업인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격려 차원에서 최 의원의 어깨라도 두드려 주셨으면 한다”는 얘기를 해 대통령을 환하게 웃게 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기념식에 초청 받은 20명의 수협 조합장들은 해양수산부가 기념식장에 자리를 배정해 주지 않는 등 냉대했다며 불쾌해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충청지역 한 조합장은 “해양수산부가 수협조합장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다”며 “조합장들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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