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한번은 해야 할 일”

O…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이하 법인)가 시장 정상화를 위해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여 지기도.
법인은 최근 신 시장 상인들이 구 시장 상인들보다 오히려 역차별을 보고 있다며 법인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노출하자 서둘러 명도 판결에 대한 강제집행을 추진.
법인은 현재 270여개 자리에 상인들이 들어오지 않아 시장이 파행을 겪고 있는데다 신 시장 상인들마저 구 시장 상인들보다 더 조건이 나쁘다며 법인에 불만을 표출.
신 시장 상인들은 “지금 시장이 하나로 통합돼도 어려울 텐데 시장이 2개로 쪼개져 있어 더욱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이제 법인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법인 관계자는 “법인도 이제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며 “어차피 한번은 치러야 할 홍역이라면 빨리 치울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
그는 “법원과 강제집행 일자를 조정하고 강제집행에 대한 노무인력 공급 등 계획을 세운 뒤 강제집행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법원과 일자를 협의해야 하기 때문에 일이 추진되면 구 시장 상인들도 강제집행 날자를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
법인은 현재 강성 상인과 목 좋은 자리에 있는 상인을 우선 대상으로 강제집행을 시도할 계획으로 있어 상당한 충돌이 우려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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