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점 찾기 어려울 듯

O…수협노량진수산(주)측과 구시장 상인간의 팽팽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협측은 구시장 문제가 올해 안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하지만, 구시장 상인들은 올해를 넘길 거라고 서로 다른 얘기를 하기도.
구시장 상인들은 지금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줄 컨설팅 용역을 발주하자고 제안. 반면 수협측은 구시장 사수를 위한 무리한 요구라며 신시장으로 들어오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
이에 대해 구시장 상인측은 “수협이 자신들과 상인들의 관계를 예전처럼 명령하고 복종하는 관계로 여기는 것 같다”며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수협이 진정 상인들을 위한 단체라면 독불장군식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울분을 터트리기도.
그러나 수협 측은 "구시장 비대위가 무리한 요구를 계속해 협상 진전이 안 되고 있다"며 "장소를 넓혀 달라거나 임대료를 깍아 달라면 협상 진전이 되는 데 무조건 구시장 사수를 외치는데 협상이 되겠느냐"며 "비대위 집행부가 여기서 출구를 찾을 수 없어 강공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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