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대결선 오거돈 전장관 김영춘 현장관 모두 서병수 시장에 승리
해수부 출신 박남춘 의원도 인천시장 출마

O…6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해양수산부장관 출신이 당선될 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 전·현장관이 가상대결서 모두 서병수 시장에게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가 나와 주목을 끌기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23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와 유선전화를 이용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부산시장 가상대결 시 더불어민주당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춘 현 해양수산부 장관이 출마할 경우, 모두 자유한국당 서병수 현 부산시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차기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4.1%로 1위를 기록했고 서병수 현 부산시장 16.5%,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7.3%, 박민식 전 의원 2.5%를 기록했으나 해양수산부 전·현장관과 서병수 시장과 가상대결에서는 이들이 모두 승리.
오거돈 전 장관과 서병수 현 시장이 맞붙는 가상대결에서 오 전 장관이 45.4%로 서 시장(22.0%)을 앞섰으며 김영춘 장관이 나설 경우에도 김영춘 장관 34.2%, 서 시장 25.4%를 기록.
후보적합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거돈 전 장관이 33.0%, 자유한국당에서는 서병수 현 부산시장이 24.4%로 1위를 차지.
이에 따라 해양수산계에서는 “지금 같은 추세면 누가 돼도 해양수산부장관 출신이 부산시장이 되는 것 아니냐”며 “인천시장에 박남춘 의원 출마가 예상돼 해양수산부 출신들 선거를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한마디. <문영주>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