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분야 경험 많아야 코로나19 위기 잘 대처할 수 있어

수협 중요한 시기 도래

O21대 국회 개원과 코로나 19 영향에 따라 정국 풍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산업계는 차기 차관 인사에 관심을 집중. 이는 김양수 차관이 2년 가까이 재임해 교체가 예상되는데다 그 동안 차관은 수산직이거나 수산을 잘 아는 사람이 발탁됐기 때문.

차관은 그 동안 관례로 보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내부에서 승진. 따라서 해양수산부 1급 중에서 발탁이 유력해 보이는데 그 동안 인사 관행으로 보면 현재로서는 기획조정실장이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을 듯.

그러나 1급은 모두 차관풀에 들어 있다는 점에서 누가 발탁될지는 예측 불허. 특히 이번엔 본부 1급 중에는 수산직 출신이나 수산청에서 수산 행정을 시작했던 사람이 한명도 없어 결과가 주목되기도.

현재 본부 1급중  수산을 제일 잘아는 사람은 엄기두수산정책실장. 그는 해양수산부가 되고 나서 대부분을 수산 쪽에서 근무해 본부 13명 중에선 가장 수산전문가로 볼 수 있다는게 대체적 시각. 게다가 그는 수협 구조조정 등 굵직한 문제를 소리 나지 않게 처리해 수산계는 그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있기도. 게다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에 있을 때는 인원을 증원하고 조직을 혁신한데다 예산을 많이 증액시켜 수산직 출신 원장들보다 낫다는 얘기가 직원들 사이서 나오기도.

한 수산계 인사는 앞으로 수산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돼 수산을 잘 아는 사람이 차관이 됐으면 좋겠다며 수산전문가가 차관이 왔으면 하는 기대를 여과없이 드러 내기도. 한 수협중앙회 간부도 수협은 구노량진수산시장 활용 등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수산전문가가 와야 한다고 수산전문가 발탁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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