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에서 추천 안 되면 수협 내부 카드 다 써 새로운 대안 만들어야
12일부터 움직임 빨라질 듯

O…수협은행장 공모가 끝나면서 수협은행장 인선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기도. 게다가 낙하산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눈에 띄지 않아 이번 행장 추천은 아직까지는 오리무중. 그러나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행장 추천을 그냥 시장에만 맡겨 놀 것 같지 않을 거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을 듯. 때문에 12일 서류심사가 시작되면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보이기도.

 응모자 5명 중 강명석 전수협은행 상임감사, 김진균 현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수협은행 부행장 등 수협 내부 출신 3명은 대부분 능력을 알고 있어 별도 해석이 필요하지 않을 듯. 고태순 농협캐피털 대표이사와 손교덕 전경남은행장 등도 은행경력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관에서 내려오는 사람들과는 분명 차이가 있어 보이기도.

 문제는 1차에 추천이 가능할 지가 관건. 일각에서는 이번에는 외부에서 온 힘 있는 강적이 안 보여 오히려 1차에 추천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으나 쉽지는 않아 보이기도. 힘 있는 사람이 정지작업을 하지 않으면 5표 중 4표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만일 1차에 추천이 되지 않을 경우 수협 내부 카드를 다 써 이 다음 내부 출신을 하고자 할 경우 어떻게 할지도 눈여겨 볼 대목. 수협은행은 추천위원들이 심사 과정에서 물어봤으면 하는 공통 질문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누가 임 회장 2표를 확보할지가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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