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해양 방출 시국내 수산업계 피해 불가피할 듯
시장은 취재진으로 북새통

O…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출을 결정하면서 재래시장이나 일반 식당 등 국내에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 수산업계 피해는 불가피할 듯.

 유통가에서는 “수산물 소비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횟집, 수산 유통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분위기”라며 “어업인들에게 이제 일본은 우리 이웃이 아니다”는 얘기까지 나오기도.

 노량진수산시장 한 관계자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취급하는 일본산 수산물은 참돔, 활방어, 가리비, 생태 등인데 이들이 시장 전체 거래 물량의 3.6% 밖에 안 되지만 전체 수산물 소비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수산물 거래량이 줄지 않았는데 일본의 이런 결정으로 수산물 소비가 크게 줄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

 한편 노량진수산시장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가 공식화되자 각방송국과 신문사 등에서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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