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해수부 등 개각 대상부처로 불 옮겨 붙을지 주목
어려운 형국이지만…

O…재난지원금 문제를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제가 개각으로 번질지 주목되기도.

 홍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주자고 결정했는데도 불구, 80%만 지원해 주자는 소신을 굽히지 않아 당으로부터 사퇴 압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 때문에 홍 부총리가 당·정·청 협의회에서 자신의 생각을 접거나 대통령 지시나 설득으로 일이 원만히 해결되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발생한다면 개각 요인이 생길 수도 있을 듯. 이는 지금 정치 상황상 당이 결정한 것을 접기가 쉽지 않기 때문. 그렇게 될 경우 지난번 장관 인사청문회까지 했는데도 개각을 하지 못한 해양수산부 등 경제부처 개각 얘기가 같이 나올 수도 있어 앞으로 홍 부총리 행보가 주목되기도.

 한 해양수산계 인사는 “지금 개각할 타이밍은 아니지만 상황이 꼬이면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홍 부총리 불똥이 해양수산부까지 튀지 않을 까 우려된다”고 나름 전망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