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12월 인사 만들지 말라”……“타 은행도”로 맞서
집행부는 “(퇴임하는 부행장에게)합당한 보상 하겠다”

O…수협은행 부행장 인사를 보름 정도 남겨둔 가운데 수협은행 부행장 인사에 대해 ‘2+1(2년에 1년 더 유임)’을 주장하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 결과가 주목되기도.

 ‘2+1’을 주장하는 쪽은 제대로 능력 평가도 되지 않은데 어떤 사람만 골라서 '핀셋 인사'를 하는 것은 아무리 경쟁사회라 하더라도 잔인하고 비합리적이라며 ‘2+1’을 관행화해야 한다고 주장.

 그러나 반대 쪽에서는 “인사는 개인의 이해관계를 따져 하는 게 아니라 조직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개인으로선 불명예고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의견을 제기.

 어쨌든 고령화 사회이고 그들이 물러나지 않는다고 나머지 사람들이 크게 손해보지 않는다는 측면에선 내부적으론 ‘2+1’이 더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게 사실. 그러나 집행부는 이번 인사에서 ‘핀셋’인사를 할 가능성이 많아 보이기도.

 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나가는 사람에겐 그 만한 보상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부를 바꾸겠다는 의사를 내 비쳐 결과가 주목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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