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정비 등 조합 짐, 모두 안고 가겠다” 직원·이사회 통보
조합장 대행 체제로 갈 듯

O…조합장 재직 기간 동안 조합을 원만히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던 최영길 대포수협 조합장이 무자격 조합원 정비 등으로 불협화음이 일자 조합장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최 조합장은 지난 2013년 8월 보궐선거로 선출돼 10년 동안 조합을 원만히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었는데 무자격 조합원 정비, 상가 운영 문제 등으로 조합원 간 갈등이 일자 물러나기로 결심.

 최 조합장은 지난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무자격 조합원 정비 등으로 인해 일어난 갈등을 모두 안고 가겠다”며 “앞으로 조합이 발전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하기도. 그는 직원들한테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사회에 사퇴를 정식 보고했다는 것.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그의 퇴장에 아쉬운 표정을 짓기도.

 최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마지막 소임을 다하기 위해 결산 총회가 있는 23일을 사퇴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대포수협은 조합장 잔여 임기가 1년 이내이기 때문에 내년 선거 때까지 조합장 대행체제로 운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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