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쿠폰 중소시장은 혜택 적고 대형마트만 살 찌운다”
“할인 행사 아는 사람 몇이나 있나”

O…해양수산부와 농식품부 등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축수산 할인쿠폰이 정보취약 계층과 저소득층 배려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언론의 지적이 또 다시 제기되기도. 

이에  해양수산부는  "전통시장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노년층 등 정보 취약계층도 수산물 할인행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 

 그러나 저소득층이나 정보 취약 계층은 이런 행사가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어 해양수산부의 이런 설명이 얼마나 신뢰가 갈지 의문. 게다가 할인쿠폰 혜택이 대형마트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수차례 나왔으나 이제 와서 중소유통경로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데 대해 중소 유통업계는 크게 신뢰를 하지 않기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서라며 정부가 생색을 내는 농축수산 할인쿠폰 행사는 정작 필요한 저소득층이나 정보 취약계층은 ‘그림의 떡’ 그 이상도  아닐 듯. 

 한 시장 관계자는 “할인쿠폰을 제대로 아는 저소득층이 몇이나 되느냐”며 “홍보도 강화하고 정보취약 계층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문제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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