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에서도 홍진근 대표 거명 안해
“풀어야 할 텐데…”

O…임준택 수협회장과 홍진근 지도경제대표 이사가 노량진수산시장 개발과 관련한 갈등 으로 인한 앙금이 계속 남아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지난 23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에 참석한 한 수협 인사는 “행사 중 한번은 홍진근 대표 이름이 거명될 수 있었을 텐데 끝내 홍 대표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며 “불편한 관계가 보이는 것 같다”고 촌평.

 임 회장은 지난 10월18일 수협중앙회 국감에서도 답변 도중 한번도 홍 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기지 않아 눈길을 끌었는데 이번에도 똑 같은 모양이 반복됐다는 것. 

 이를 두고 수협 안팎에서는 “서로를 위해 갈등을 푸는 게 좋을 텐테”하는 얘기들이 나오기도.  

 한편 이날 기념식은 수협의 ‘독립기념일’이나 마찬가지인데 행사가 너무 조촐했던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이에 대해 수협 고위 관계자는 “당초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성대하게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이태원 참사가 있어 행사 취소를 해 부득히 본부에서 조촐하게 행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유를 설명.

 어쨌든 이날 행사장에는 이종구·김임권 전수협회장 등 OB들이 참석해 모처럼 좋은 분위기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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