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6일 이사회는 준법 감시인 임명 등 일반안건 처리
회장 당선자와 협의 후 선출

O…수협중앙회 지도경제 대표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인사추천위(이하 인추위) 구성이 2월20일로 미뤄질 듯.

수협중앙회 이사회는 대표이사 후보 선출을 위한 인추위원 5명 가운데 학계와 수산단체 중에서 뽑기로 한 인추위원 2명(장영수 부경대 총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을 지난 5일 이사회에서 추천.

따라서 이달 26일에는 다시 이사회를 열고 비상임이사 조합장 중 이사회에서 추천하는 2명, 비상임이사 조합장이 아닌 조합장 중에서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협의해 추천하는 위원 3명을 추천키로 했던 것. 

그러나 수협중앙회 이사회는 당초 일정을 바꿔 26일에는 준법감시인 임명 등 일반안건만 처리하고 2월16일 회장 선거가 끝나면 회장 당선자와 협의를 거쳐 2월20일(월) 이사회를 열어 나머지 3명을 추천키로 결정.

이에 따라 임준택 회장이 나가면서 무리하게 대표이사 선출을 하려 한다는 우려는 사라진 셈. 해양수산부도 당초 인추위원 추천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이런 절차라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때문에 홍진근 대표도 동반 퇴진 약속을 철회하는 문건을 이사회에 제출하긴 했지만 새로운 문제 제기는 쉽지 않을 듯. 

한 수협중앙회 간부는 “앞으로 회장 당선자가 추천하는 사람이 인추위원이 될 것 아니냐”며 “임 회장이 새 대표를 뽑는 것은 월권이라는 주장은 이제 설득력이 없어졌다”고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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