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근 해수부차관, 김규옥 수협감사위원장 등 거명
숨은 노력자들

O…수협은 2021년 10월 군 급식 조달체계 변경으로 올해부터 군 급식 납품이 반토막이 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정부가 당분간 납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일단 한숨은 돌린 듯. 

 국무조정실이 최근 국방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농·수·축협 등과 회의를 갖고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나 대부분 참석자들이 지난해 수준을 동결키로 한 것에 대해 크게 반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수협으로선 100% 만족할 일은 아니지만 지난해 수준(민간경쟁 30%. 수의계약 70%)을 유지한 것만 해도 큰 성공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듯.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올해부터 군 급식 물량이 반토막이 날 수 있는데다 군 급식 문제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 

 그래서인지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과정을 두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기도. 

 한 수협인은 “이런 상황을 만든 게 수협 힘만으로 과연 가능했겠느냐”며 “누군가가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 이에 대해 수협 안팎에서는 “송상근 해수부 차관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과정에서 김규옥 수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의 역할도 있었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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