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식품·유통업계 갈수록 고민 깊어져
상인들 파동 없길 기대

O…한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시찰단을 보냈으나 수산물 유통업계의 고민은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

 이는 일단 오염수를 방류하면 내용이야 어떻든 한동안은 수산물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

 이에 따라 수산식품 제조 회사들도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대규모 양식장을 만들거나, 식물성 대체육 등 신사업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 수산식품 업계 관계자는 “동원산업이 선견지명이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양양의 대규모 연어 양식장이 앞으로 효자 노릇을 할 것 아니냐”며 부러워 하기도.  

 그러나 직격탄을 맞으면 달리 방법이 없는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과 회 양념 등을 파는 식당 주인들은 이 상황이 큰 파장없이 지나가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어 안타까움을 주기도. 

 한 시장 상인은 “코로나 때문에 3년 가까이 어려움에 있다 이제 조금 경기가 살아 나나 했더니 또 다른 암초가 기다리고 있다”며 “상황이 나빠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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