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계속 보게 될 수산물 시식회와 소비촉진 행사들 이제 시작
예고편만 보면 엄청 혼란

O…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모든 국가·사회적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아직 방류가 시작 안 돼 이 태풍이 허리케인으로 변할지, 저기압으로 변해 위세가 사라질지 아직 아무도 장담할 수 없지만 정치권, 정부, 각 기관, 단체 등이 모두 여기에 빠져 있는 느낌.

 특히 수산계는 수산업무를 관장하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수협, 한국수산회 등 모든 기관, 단체들이 직접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어 있어 보는 사람마저 혼란스럽기도.

 해양수산부 공보관실을 비롯해 수협중앙회 홍보실 등은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생산하고 또 언론사들의 보도자료를 스크린해 대응하는 등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관측되기도. 

 일부 단체는 상황이 바뀌면서 행사 보도자료를 냈다가 철회하는 해프닝까지 내는 등 지금 수산계는 태풍 전야처럼 분주한 상태. 

 이에 대해 한 수산계 인사는 “예고편인데도 너무 혼란스럽다”며 “지금 분위기라면, 매도 빨리 맞는 게 낫듯이, 태풍이 빨리 부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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