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내에서도 일부는 방류 반대 일부는 소비 촉진에 무게
수협에 비용 요구도 뒷말 나오기도

O…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수연)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당초 25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하겠다며 집회 신고를 했으나 시일이 촉박하다며 이를 연기. 그리고 8월 4일 개최하겠다며 중앙회 임원과 시·군·구 회장에게 14일 공문을 발송. 그러나 8월 4일 개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얘기가 나와 8월 4일 집회 개최도 불투명해 보이기도. 

 한수연 한 관계자는 19일 “8월 4일 집회도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개최 일정이 변할 수 있음을 시사. 그러면서 “회장(김성호)한테 확인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하기도. 

 이에 따라 본지는 두 번이나 김성호 회장에게 연락을 했으나 “회의 중이니까 나중에 연락을 하겠다”는 메시지만 보내고 통화가 이뤄지지 않아 확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한수연 내에서도 해양방류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들이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한 한수연 회원은 “한수연 내에서도 방류 반대와 방류 후 소비 촉진에 무게를 두는 사람으로 나눠져 있는 것 같다”며 “경영인 간에도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하기도. 

 한편 한수연이 집회와 관련해 일선 수협에 교통비 및 식대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이제 한수연도 재정적으로 충분히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단체가 된 것 아니냐”며 “수협으로부터 지원을 받으면 수협 요구대로 해야 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얘기를 하기도.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