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방송국 상대로 언론 중재위 제소...23일로 심리 연기
내부선 “너무 한 것 아니냐”

O…해양수산부가 4일 단행한 국장급 전보 인사는 모 방송국 기사가 발단이 된 것으로 보이기도. 

 모 방송국은 얼마 전 이번 인사에 포함된 K모 국장이 청와대 행정관 재직 시 업무와 관련해 보도. 그러나 이 방송국이 보도한 내용은 업무가 해양수산부 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라는 게 K모 국장의 설명. K모 국장은 언론중재위에 제소해 지난 5일 첫 심리에 참석했는데 방송국 측에서 사람이 나오지 않아 23일 다시 심리를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내에선 “사실 확인 과정없이 방송국 보도만으로 인사가 이뤄진 것 같다”며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당사자인 K모 국장은 “어떻게 그런 기사를 내보냈는지 전혀 상상이 안된다”며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만 마음은 편치 않아 보이기도.

 한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있다 본부 해양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성범 국장(행시 37기)은 직속 상관인 송명달 해양정책실장보다 기수가 2기 빨라 다소 모양이 이상하지만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나쁘지만은 않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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