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출석한 한수연 김성호 회장은 야당 의원 호된 질책 받기도 
수협에 질의 집중

O…지난 25일 해양수산부 종합감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최대 이슈가 돼 그런지 질의 대부분이 해수부장관에게 집중 돼 나머지 기관 수감자들은 구경꾼으로 전락. 이날 국감은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라서 의원들 질의 강도가 현저히 떨어져 초반부터 파장 분위기를 느끼게 하기도. 

 이날 국감에서도 여야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긴  했지만 크게 부딪히는 모습은 보이지 않기도. 그래서인지  조승환 해수부장관도 어느 때보다 여유있게 답변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앞서 지난 20일 부산 해양과학기술원에서 있었던 수협중앙회 국감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노동진 회장이 조합장일 때 해양방류를 반대했는데  회장이 되고 난 뒤  왜 입장이 바뀌었는지를 놓고 질타가 계속되기도.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노동진 회장이 조합장 당시 했던 본지 인터뷰 기사를 인용해 노 회장을 질책.하기도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왜 해양 방류가 안된다고 하다가 이제 와서 입장이 바뀌었느냐며 윤재갑 의원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아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윤재갑 의원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반대하기 위해 야당의원으로선 제일 먼저 삭발을 한데다 방류를 반대하기 위해 일본을 2번이나 다녀 오는 등 가장 방류 반대에 앞장섰던 의원으로 김성호 회장의 입장 선회에 울화가 치민 것으로 보이기도. 

 어쨌든 이날 김성호 회장은 자신이 즐겨 쓰는 수산계 NGO 수장으로서는 당해서는 안 될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이기도.

 한편 이날 전국어민회총연맹 김영철 위원장은 증인으로 출석,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는 민주당 의원 요구에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바뀐 건 딱 하나  바뀐 건  정권이 바뀐 것 밖에 없다”고 말해 여운을 남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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