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열심히 일한다는 것 보여주려는 건지, 내용 모르는 건지 
‘발족’이란 표현 쑥스럽지 않은지

O…수협중앙회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산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기구인 경제사업 평가협의회를 발족시켰다는 보도자료를 최근 배포.

 이 자료만 보면 수협중앙회가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 일을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그러나 이 기구는 새로운 기구가 아니고 종전에 있던 기구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기구처럼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보도자료로 보여지기도. 

 그러면 수협중앙회가 왜 이렇게 기존에 있는 기구를 새로운 기구처럼 얘기하는 이유가 궁금. 이것은 이런 기구가 있는지 모르고 보도자료를 만들었거나 뭔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여주기 위한 둘 중 하나로 보여지기도. 게다가 이 협의회는 1년에 한번 형식적인 회의만 한 유명무실한 협의회.

 이에 대해 전 수협중앙회 임원은 “발족이라는 단어를 모르거나 일을 하는 것처럼 보여주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고 황당한 표정을 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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