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선거 시 강원도 표가 효자(?)…“강원도 애정 있는 것은 사실”
노 회장은 조용한 행보

O…노동진 수협회장 취임 후 강원도와 경북도 조합장들이 대우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한 조합장은 최근 비상임이사 추천과 관련, “조합장이 아닌 비상임이사로 추천된 5명 중 출신 지역별로만 보면 강원도가 2명, 경북 1명, 경남, 전남 각 1명 등으로 돼 있다”며 “노 회장이 강원도 사람을 선호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하기도.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그동안 관례에 따라 추천된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출신 지역이 강원도라서 그런 얘기를 듣는 듯.

 이와 관련, 한 조합장은 “수협회장 선거 시 강원도 표가 노 회장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왔다”며 “여러 행태를 볼 때 노회장이 강원도에 애정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분석을 하기도. 

 한편 조합장이 아닌 비상임이사 5명에는 박수진 전 삼척, 송재일 전 동해구기선저인망, 이지배 전 근해유망, 최판길 전 욕지수협 조합장 등 4명의 전 조합장 출신과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반면 비수산인으로  후보에 오른 금융 전문가 도병원 전 흥국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순수한 외부 출신 사외이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으나 인추위의 추천을 받지 못해 도중 하자.

 이들은 오는 27일 예정된 결산총회에서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선출될 예정인데 이를 두고 사외이사 제도가 무색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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